기업분석

쿠쿠홈시스도 구독 서비스를 하는 회사!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에 주식투자 해볼까?

여의도 서당개 2021. 3. 12. 17:00

쿠쿠! 하세요~ 우리 🐣주린이🐤들 이 광고 알지? 쿠쿠하면 바로 전기밥솥이 떠오르는데, 요즘에는 정수기와 비데 등을 렌탈하는 사업까지 하고 있어. 오늘은 보유종목인 쿠쿠홈시스에 대해서 얘기할텐데, 이 기업에 투자한 이유를 공시 보고서의 내용을 통해 살펴볼거야. 쿠쿠홈시스는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긴 했지만, 아직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서 2020년 3분기 보고서를 참고할게.

 

 

우선 쿠쿠는 쿠쿠홀딩스라는 지주회사(대빵)와 그 계열사로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가 있어. 오늘 살펴보려고 하는 쿠쿠홈시스의 최대주주는 쿠쿠홀딩스인데, 쿠쿠홀딩스의 최대주주가 구본학 대표이사다 보니깐 쿠쿠그룹은 구본학 대표이사의 일가가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앞에서 얘기했던 전기밥솥은 쿠쿠전자에서 만들고, 쿠쿠홈시스는 정수기 등을 렌탈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 아래 표를 보면 일시불과 렌탈로 구분하고 있는데, 일부 소비자는 렌탈이 아닌 일시불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래.

 

 

 

쿠쿠홈시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진출하고 있어. 코로나 때문에 조금 주춤하겠지만, 이제 백신 효과를 감안하면 2021년 하반기 이후에는 눈에 띄는 성장을 하지 않을까 기대가 돼.

 

 

 

이제 쿠쿠홈시스의 실적을 볼게. 주식투자 명언에 ‘주가는 실적에 수렴한다.’라는 얘기가 있어. 그만큼 기업의 실적은 중요하다는 얘기야. 쿠쿠홈시스는 2017년 12월에 설립된 이후, 매출액과 이익이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게 보이지?

 

 

 

그럼 주가도 우상향하는 그림이 나와야할 거 같은데, 2018년부터 등락을 보이긴 하지만 옆으로 쭉 횡보하고 있어. 쿠쿠홈시스의 주가가 비싸기 때문일까?

 

 

그래서 정수기 렌탈사업의 1위 기업인 코웨이와 비교를 해봤어. 성장률로 보면 쿠쿠홈시스가 더 매력적이지?

 

 

 

그리고 코웨이의 시가총액이 4조 9천억원(3월 12일 12시 21분 기준) 정도돼.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쿠쿠홈시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최소 1조 3천억원에서 1조 5천억원 정도로 계산되지? 근데 지금 쿠쿠홈시스의 시가총액은 약 8,800억원(3월 12일 12시 30분 기준)밖에 안되거든.

 

 

현재 쿠쿠홈시스의 시가총액(약 8,800억원)은 2021년 추정 영업이익 기준으로 4.9배, 추정 순이익 기준으로는 7.0배 정도야. 과연 쿠쿠홈시스를 비싸다고 볼 수 있을까?

 

쿠쿠홈시스의 비즈니스 스토리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보면, 렌탈사업은 유지보수가 가능한 상품군이라면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해. 현재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연수기, 비데를 중심으로 렌탈 사업을 하고 있고,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등의 제품군으로 확장을 하고 있는 중이야.

 

또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에 따라 IoT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탈 한 계정당 단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 진출국가의 증가로 쿠쿠홈시스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따라서 코웨이의 주가가 내려오든지, 쿠쿠홈시스의 주가가 올라가든지 하면서 키맞추기를 할 거 같은데, 지금 당장은 쿠쿠홈시스의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은 낮아보여. 뭐, 이건 내 생각일 뿐이고, 최종적인 투자 판단은 주린이 여러분들이 직접 해야돼. 나도 사람이다 보니 숫자 또는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깐 꼼꼼히 다시 확인해보고, 잘못된 내용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참조 자료

쿠쿠홈시스 분기보고서(2020.11.16)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01116001757


해당 내용은 종목의 추천이나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한게 아닐뿐더러,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음을 꼭 기억해!